클로드 MCP MAKE 연동으로 AI 자동화 끝판왕 되기

클로드 MCP MAKE 연동으로 AI 자동화 끝판왕 되기

2025. 5. 27.

AI가 텍스트만 생성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다른 앱과 상호작용하며, 실제 업무까지 대신 처리합니다. 그 중심에는 강력한 AI 모델인 클로드(Claude), 이 모델에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기술 MCP(Model Context Protocol), 그리고 직관적인 자동화 플랫폼 make의 결합이 있습니다.

지메일(Gmail), 노션(Notion),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미드저니(Midjourney)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도구는 클로드와의 연결을 통해, 간단한 대화형 명령 하나만으로 효율적인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MCP를 활용하여 클로드의 능력을 최대한 확장하는 방법과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I 자동화를 위한 필수 도구, 클로드와 Make

차세대 AI 챗봇, 클로드(Claude)

클로드(Claude)는 단순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 상호작용 시스템을 구현한 혁신적인 언어 모델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했으며, 현재 인공지능 안전성(AI Safety)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클로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라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이 자체적으로 명시된 윤리적 원칙('헌법')을 준수하며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이 같은 방법론은 유해하거나 편향된 응답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의 출력이 일관되게 '유용하며(Helpful)', '무해하고(Harmless)', '정직한(Honest)'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클로드의 기술적 우수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Context Window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납니다. 최대 200K 토큰의 방대한 컨텍스트 창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단일 프롬프트를 통해 한 권의 책 전체, 복잡한 소스 코드, 또는 상세한 재무 보고서와 같은 방대한 양의 자료를 한 번에 입력하고 심도 깊은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클로드는 긴 맥락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 법률 문서의 검토, 학술 논문의 분석, 기술 문서 요약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작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텍스트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차트, 다이어그램 등 시각적 데이터까지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시각화 자료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답변하거나, 이미지 내 객체 및 텍스트 정보를 인식하여 심도 있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급 분석 및 추론 역량은 본문에서 소개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결합될 경우, 클로드가 단순한 정보 제공 역할을 넘어 외부 도구와의 상호작용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지능적인 '작업 지휘 엔진(Task Execution Engine)'으로 진화할 수 있는 핵심적 기반을 형성합니다.

코딩 없는 자동화, make

make은 코드가 필요 없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정교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는 강력한 워크플로우 플랫폼입니다. 통상적으로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의 주요 솔루션으로 분류되며, 비개발자도 복잡한 다단계 자동화 로직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make의 핵심 철학은 자동화의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여 사용자가 프로세스를 완벽히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플랫폼의 중심에는 '시나리오(Scenario)'라는 고유한 개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단순한 작업 흐름이 아니라,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청사진입니다. 각 시나리오는 여러 '모듈(Module)'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구성됩니다. 모듈은 Gmail, Slack, Google Sheets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API 엔드포인트를 시각화한 개별 기능 단위로, 데이터의 수신, 처리, 전송 등 특정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합니다.

모든 시나리오는 반드시 하나의 '트리거(Trigger)' 모듈로 시작됩니다. 트리거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개시하는 특정 이벤트를 감지하고 실행을 시작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트리거는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폴링(Polling)' 방식과 실시간으로 즉시 이벤트를 감지하여 실행하는 '인스턴트(Instant)' 방식(웹훅)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상황에 맞춰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가 활성화되면 후속 '액션(Action)' 모듈들이 연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 변환, 전송하는 등의 세부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make의 진정한 차별성은 단순 연결 이상의 고급 데이터 처리 및 논리적 제어 기능에서 더욱 명확히 나타납니다. 특히, 모듈 간 데이터를 연결할 때는 이전 모듈의 출력 데이터를 다음 모듈의 입력 데이터로 정확히 전달하는 '데이터 매핑(Data Mapping)'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필터(Filter)' 기능을 통해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만 시나리오가 진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정교한 조건부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라우터(Router)' 모듈을 활용하면 하나의 트리거에서 시작된 데이터를 여러 독립적인 경로로 분기시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자동화 로직을 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make은 앱 간 연결을 넘어 데이터의 흐름과 변환 과정, 처리 조건 및 경로까지 모든 자동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투명성은 복잡한 자동화 설계와 구축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원인을 식별하고 수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디버깅 환경을 제공합니다. 바로 이 같은 시각적 접근성이 기술적 배경이 없는 사용자도 프로그래머와 동등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make의 핵심적인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와 Make을 잇는 다리, MCP란 무엇일까?

클로드(Claude)와 make라는 강력한 두 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기술은 바로 MCP, 즉 모델-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Context Protocol)입니다. MCP를 단순히 '연결 수단'이나 '번역 인터페이스'로 규정하는 것은 그 기술의 본질적 잠재력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MCP는 근본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외부의 기능적 도구 및 서비스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자 통합 프레임워크입니다.

MCP의 작동 원리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이는 AI가 외부의 기능적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사용 설명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클로드가 MCP를 통해 make의 서버에 연결되면, 우선적으로 '도구 발견(Tool Discovery)' 단계가 수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클로드는 make 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자동화 시나리오 및 도구 목록을 인지하게 됩니다. 예컨대 '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 '슬랙 메시지 발송'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자동화 기능들의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이어서 클로드는 각 도구의 '스키마(Schema)'를 파악하게 됩니다. 여기서 스키마란 각 도구의 실행에 필요한 정보(파라미터)의 유형과 형식을 정의한 상세 명세서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제목(text), 시작 시간(datetime), 종료 시간(datetime)과 같은 필수 정보를 어떤 형식으로 전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된 구조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을 통해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을 잡아줘"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해당 요청을 정확히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도구('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를 선정합니다. 이후, 도구의 스키마에 따라 '일정 제목: 팀 회의', '시작 시간: 내일 오후 2시'와 같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JSON 형식으로 생성하여 make의 MCP 엔드포인트로 전송합니다. make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행한 후, 그 결과를 구조화된 데이터 형식으로 다시 클로드에 반환합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는 수신된 결과 데이터를 해석하여 사용자에게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을 구글 캘린더에 추가했습니다."와 같이 자연스럽고 정확한 언어로 최종 응답을 생성합니다.

결론적으로 MCP는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단순한 텍스트 생성 기능을 넘어, 외부 시스템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Agent)'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MCP를 통해 AI는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어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ke의 MCP 서버는 이러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 게이트웨이로서, 수많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AI가 즉각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MCP make과 연동 설정하기

이제 가장 중요한 실전 활용 방법을 단계별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신 클로드에 강력한 자동화 플랫폼인 make를 연동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준비를 해봅시다. 이 과정에서는 클로드의 웹 버전이 아닌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s://claude.ai/download)

1단계: make에서 '온디맨드(On-demand)' 시나리오 준비하기

가장 먼저, 클로드가 실제로 필요한 순간에만 호출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합니다. make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15분마다 실행'과 같이 주기적인 방식으로 설정될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클로드가 특정 '명령'을 전달할 때만 실행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구현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의 첫 번째 트리거 모듈을 구성할 때, 실행 방식을 반드시 번개 모양의 'On-demand' 옵션으로 설정하여 불필요한 리소스 소모를 방지하고, 정확한 시점에만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2단계: Make MCP 토큰 발급받기

클로드와 make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비밀 키, 즉 'MCP 토큰'이 필요합니다.

  1. make에 로그인 후, 왼쪽 메뉴의 'API'로 들어갑니다.

  2. 'MCP Access' 탭을 선택하고 'Add token' 버튼을 클릭합니다.

  3. 타입을 'MCP token'으로 지정하고 원하는 이름(Label)을 입력한 뒤 토큰을 생성합니다.

  4. 생성된 토큰을 'Copy to clipboard'로 복사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합니다. 이 토큰은 절대 외부에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3단계: 클로드 데스크탑에 MCP 서버 정보 입력하기

이제 복사한 MCP 토큰을 클로드 데스크탑 앱에 심어줄 차례입니다.

  1. 클로드 데스크탑 앱을 실행하고, 설정(Settings) > 개발자(Developer) 메뉴로 이동합니다.

  2. '설정 편집(Edit settings)'을 클릭하면 claude-desktop-cfg.json 파일이 열립니다.

  3. 아래의 코드를 복사하여 파일에 그대로 붙여넣습니다.
    JSON
    {
      "mcp_servers": {
        "make": {
          "command": "make",
          "arguments": [
            "mcp-server",
            "--token",
            "여기에_여러분이_복사한_MCP_토큰을_붙여넣으세요"
          ]
        }
      }
    }

  4. 여기에_여러분이_복사한_MCP_토큰을_붙여넣으세요 부분을 방금 make에서 발급받은 실제 토큰으로 교체합니다.

  5. 파일을 저장(Ctrl+S 또는 Cmd+S)합니다.

4단계: 클로드 재시작 후 연동 확인하기

MCP 설정을 변경했다면,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클로드 데스크탑 앱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야 합니다.

앱을 재시작한 후, 채팅창 하단이나 설정 > 통합(Integrations) 메뉴에서 make MCP 서버가 성공적으로 연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와 Make MCP 활용 사례

이론은 여기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이 강력한 조합을 실무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성공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대화로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하기 (feat. make)

"인류 종말의 날을 미드저니 스타일로 그려줘"

클로드와의 간단한 대화로 미드저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 자동화 프로세스의 핵심은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로 변환한 후,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클로드 채팅창에서 "인류 종말의 날을 미드저니 스타일로 그려줘"와 같은 요청을 하면, 이 요청은 즉시 MCP를 통해 make의 특정 '온디맨드(On-demand)' 시나리오를 실행합니다.

이 첫 번째 시나리오의 목적은 클로드로부터 입력받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미드저니의 이미지 생성 명령어(/imagine)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세스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적 난제는 미드저니의 특수성에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공식적인 API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make은 디스코드(Discord)의 봇 시스템을 중개로 사용하여 미드저니와 상호작용합니다. make의 디스코드 모듈은 미리 지정된 서버의 특정 채널에 가공된 프롬프트를 전송하여 미드저니 봇에 이미지 생성을 명령합니다. 다만, 이미지 생성에 수십 초에서 수 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전체 워크플로우를 대기 상태로 두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설계된 워크플로우는 작업을 두 가지 독립적인 시나리오로 분리하여 관리합니다. 첫 번째 '생성 요청' 시나리오는 디스코드에 명령을 전달한 직후, "이미지 생성을 시작했습니다. 약 1분 후 '이미지 확인'을 입력하시면 결과를 가져오겠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클로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한 후 종료됩니다. 이 방식으로 사용자는 요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음을 확인하고,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확인"이라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는 별도의 두 번째 '결과 수신' 시나리오를 트리거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디스코드 채널에 접근하여 미드저니 봇이 이전 요청에 대해 생성한 이미지 결과를 탐색하고, 해당 결과에서 생성된 이미지 URL들을 추출하여 구조화합니다. 이 데이터는 make의 '시나리오 아웃풋' 모듈을 통해 정해진 형식(image_url_1, image_url_2 등)으로 클로드에 반환되고, 클로드는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생성된 이미지 또는 이미지 링크를 전달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간단한 자연어 요청을 시작으로, 프롬프트 변환, 비동기 작업 관리, 상태 알림, 결과 탐색 및 구조화된 데이터 반환 등의 복합적이고 정교한 단계를 통해 고도의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클로드와 make의 결합이 API가 없는 서비스 환경에서도 원활한 제어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 사례입니다.

[make과 클로드를 통해 생성된 '인류 종말의 날' 컨셉의 미드저니 이미지]

귀찮은 일정 관리, 이제 말로 하세요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 구글 캘린더에 추가해줘."

현대인의 업무 캘린더는 회의, 미팅, 개인 약속 등으로 쉴 새 없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정을 추가할 때마다 캘린더 앱을 열어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고, 제목과 세부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특히 다른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이러한 상황들은 업무의 흐름을 방해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클로드와 make의 연동을 통한 자동화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의 중심에는 make에서 사전 설계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구글 캘린더 이벤트 생성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클로드로부터 전달되는 정보의 형식, 즉 '시나리오 인풋(Scenario Inputs)'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이름(Event Name)', '시작 날짜 및 시간(Start Date)', '종료 날짜 및 시간(End Date)', '설명(Description)', '장소(Location)'와 같은 세부적인 필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이름'과 '시작 시간' 등 필수 항목은 '필수(Required)'로 지정하여 데이터 입력 누락을 원천적으로 방지합니다.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내일 오후 2시에 '주간 기획 회의'를 구글 캘린더에 추가하고, 설명란에 '지난주 회의록 검토'라고 입력해줘"라고 명령하면, 클로드의 자연어 처리(NLP) 엔진은 이 문장을 분석하여 미리 정의된 변수 필드에 따라 데이터를 구조화합니다.

  • 이벤트 이름: 주간 기획 회의

  • 시작 날짜 및 시간: 내일 오후 2시

  • 설명: 지난주 회의록 검토

클로드는 이렇게 구조화된 데이터를 MCP를 통해 make의 지정된 시나리오에 전달하며, 시나리오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의 해당 필드에 매핑하여 즉각적으로 일정을 생성합니다. 모든 절차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시나리오의 마지막 단계에 설정된 '결과 반환(Return Output)' 모듈이 작동하여 사용자에게 "요청하신 '주간 기획 회의' 일정이 구글 캘린더에 성공적으로 등록되었습니다."라는 확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는 작업의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단 몇 초 안에 복잡한 일정 등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절약의 차원을 넘어 업무 흐름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부담을 줄여 결과적으로 업무 몰입과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강력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입니다.

클로드 MCP와 Make의 무한한 활용 범위

클로드 MCP와 make의 잠재력은 단순히 업무 자동화를 뛰어넘어 조직의 워크플로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지능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까지 확장됩니다. 특히 자연어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 구체적인 활용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로젝트 및 작업 관리의 고도화입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 툴(Asana, Trello, Jira 등)은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여 작업 생성 및 할당, 상태 업데이트 등의 수동적 과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클로드와 make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A 프로젝트에 '신규 기능 기획' 태스크를 생성하여 김대리에게 할당하고, 마감일을 다음 주 금요일로 설정해줘"와 같은 명령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러한 명령을 이해하여 MCP를 통해 make의 시나리오를 활성화하고, 해당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 API 요청을 자동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간 컨텍스트 전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디어의 즉각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하여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합니다.

둘째, 비정형 데이터의 실시간 자산화입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아이디어, 고객 피드백, 시장 정보 등이 대화, 이메일, 메모 등 비정형 데이터 형태로 흩어져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구조화하여 유의미한 정보로 변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컨대 사용자가 "AI 기반 커피메이커라는 신제품 아이디어가 있는데, 주요 기능은 개인 맞춤형 원두 추천이야. 이를 우리 회사 '신제품 아이디어'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해줘"라고 지시하면, 클로드는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분석해 제품명, 핵심 기능, 카테고리 등의 속성으로 분류하고 make을 통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정확히 입력합니다. 이는 조직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셋째, 고객 관계 관리(CRM) 및 지원 프로세스의 혁신입니다. 영업 및 고객 지원 담당자들은 Salesforce, HubSpot, Zendesk 등 CRM 시스템에서 반복적인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클로드 MCP 연동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방금 ABC사 박부장과의 통화 내용을 요약하여 HubSpot에 기록하고, 일주일 후 팔로업 미팅 일정을 설정해줘"와 같은 단일 명령으로 모든 작업이 자동화됩니다. 클로드는 통화 내용을 신속히 요약하고, CRM 기록 및 일정 등록을 make을 통해 순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이 고객 관계 형성과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넷째, 지능형 콘텐츠 재활용 및 다채널 배포 자동화입니다. 마케팅 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단일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의 특성에 맞추어 변형 및 배포하는 것입니다. 클로드는 콘텐츠의 핵심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요약 및 변형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가 "최신 블로그 포스트를 기반으로 트위터용 트윗 3개와 링크드인에 적합한 전문적 요약을 작성하고 내일 오전에 예약해줘"라고 요청하면, 클로드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make 시나리오가 이를 각 플랫폼에 맞춰 자동으로 게시합니다. 이는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마케팅 도달률을 극대화하며, 마케팅팀이 전략 수립 및 성과 분석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클로드 MCP와 make의 결합은 단순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넘어, 인간의 자연어를 자동화의 핵심 트리거로 활용하는 '대화 기반 자동화(Conversational Automation)'라는 새로운 혁신을 제시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자신이 필요한 정교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 똑똑한 AI 자동화를 위한 꿀팁

클로드와 make을 MCP로 연결하는 것은 AI 자동화의 시작점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전문가 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려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 가능하게 작동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시스템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AI 어시스턴트를 더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시나리오 설명을 명확한 기술 명세서로 작성하세요. make 시나리오의 설명(Description) 필드는 단순히 사용자용 메모란이 아니라, 클로드가 도구를 선택하는 핵심적인 메타데이터입니다. 클로드는 사용자의 자연어 요청이 접수되었을 때, 각 시나리오 설명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도구를 찾습니다. 따라서 설명이 불명확할 경우 AI가 부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구글 시트 저장'이라는 단순한 표현 대신, '지정된 구글 시트 『분기별 영업 실적』의 『신규 리드』 탭에 새로운 행을 추가합니다. 필요한 입력값은 고객명(text), 연락처(text), 예상매출(number)이며, 처리 완료 후 생성된 행의 고유 ID를 반환합니다.'와 같이 기능과 입력값, 반환값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AI가 도구의 정확한 사용 목적을 이해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정확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프로젝트 지침을 통해 AI의 행동 원칙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세요. 클로드 데스크탑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별 지침(Instructions)은 AI가 작업을 수행하는 근본적인 행동 규범을 제공하는 시스템 프롬프트(System Prompt)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AI에게 명확한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작업 처리의 기준을 정의하며, 유사 기능의 도구 간 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최고 수준의 업무 자동화 어시스턴트입니다.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make 시나리오를 실행합니다. 이미지 생성 요청에서 『포토리얼리스틱』 또는 『예술적』 키워드가 등장하면 『Midjourney_Advanced_v6』 시나리오를, 『다이어그램』 또는 『차트』 요청은 『Lucidchart_API』 시나리오를 사용하십시오. 두 시나리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면 사용자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다시 확인하십시오.'와 같이 상세한 행동 원칙을 명시하면, AI의 자의적 판단을 제한하고 일관성 있는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오류 발생 시 체계적인 디버깅 프로토콜을 활용하세요. 복잡한 자동화 시스템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류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make 시나리오의 실행 기록(History)입니다. 시나리오가 중간에 중단되었다면 API 키 오류나 데이터 형식 불일치 등 make 내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실행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클로드와 make의 MCP 연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클로드 데스크탑의 개발자 설정에서 로그 파일을 열어 확인하세요. 로그 파일에는 MCP 서버 연결 실패, 인증 오류, 데이터 전송 문제 등 상세한 에러 기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로그 내용을 활용하여 '당신은 make과 클로드 MCP 연동 전문가입니다. 다음 에러 로그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단계별 해결 방안과 향후 재발 방지책을 제시하십시오.'와 같이 AI에게 전문적인 역할을 명확히 지시하면,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장기적인 구조 개선 방안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Claude, Make.com 그리고 MCP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효율적인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가 담당하도록 맡기고, 여러분은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Claude를 실행하고, AI 자동화가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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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텍스트만 생성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다른 앱과 상호작용하며, 실제 업무까지 대신 처리합니다. 그 중심에는 강력한 AI 모델인 클로드(Claude), 이 모델에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기술 MCP(Model Context Protocol), 그리고 직관적인 자동화 플랫폼 make의 결합이 있습니다.

지메일(Gmail), 노션(Notion),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미드저니(Midjourney)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도구는 클로드와의 연결을 통해, 간단한 대화형 명령 하나만으로 효율적인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MCP를 활용하여 클로드의 능력을 최대한 확장하는 방법과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AI 자동화를 위한 필수 도구, 클로드와 Make

차세대 AI 챗봇, 클로드(Claude)

클로드(Claude)는 단순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 상호작용 시스템을 구현한 혁신적인 언어 모델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했으며, 현재 인공지능 안전성(AI Safety)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클로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라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이 자체적으로 명시된 윤리적 원칙('헌법')을 준수하며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이 같은 방법론은 유해하거나 편향된 응답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의 출력이 일관되게 '유용하며(Helpful)', '무해하고(Harmless)', '정직한(Honest)'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클로드의 기술적 우수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Context Window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납니다. 최대 200K 토큰의 방대한 컨텍스트 창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단일 프롬프트를 통해 한 권의 책 전체, 복잡한 소스 코드, 또는 상세한 재무 보고서와 같은 방대한 양의 자료를 한 번에 입력하고 심도 깊은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클로드는 긴 맥락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는 법률 문서의 검토, 학술 논문의 분석, 기술 문서 요약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작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텍스트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차트, 다이어그램 등 시각적 데이터까지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시각화 자료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답변하거나, 이미지 내 객체 및 텍스트 정보를 인식하여 심도 있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급 분석 및 추론 역량은 본문에서 소개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결합될 경우, 클로드가 단순한 정보 제공 역할을 넘어 외부 도구와의 상호작용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지능적인 '작업 지휘 엔진(Task Execution Engine)'으로 진화할 수 있는 핵심적 기반을 형성합니다.

코딩 없는 자동화, make

make은 코드가 필요 없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정교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는 강력한 워크플로우 플랫폼입니다. 통상적으로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의 주요 솔루션으로 분류되며, 비개발자도 복잡한 다단계 자동화 로직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make의 핵심 철학은 자동화의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여 사용자가 프로세스를 완벽히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플랫폼의 중심에는 '시나리오(Scenario)'라는 고유한 개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단순한 작업 흐름이 아니라, 특정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청사진입니다. 각 시나리오는 여러 '모듈(Module)'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구성됩니다. 모듈은 Gmail, Slack, Google Sheets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API 엔드포인트를 시각화한 개별 기능 단위로, 데이터의 수신, 처리, 전송 등 특정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합니다.

모든 시나리오는 반드시 하나의 '트리거(Trigger)' 모듈로 시작됩니다. 트리거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개시하는 특정 이벤트를 감지하고 실행을 시작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트리거는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폴링(Polling)' 방식과 실시간으로 즉시 이벤트를 감지하여 실행하는 '인스턴트(Instant)' 방식(웹훅)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상황에 맞춰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가 활성화되면 후속 '액션(Action)' 모듈들이 연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 변환, 전송하는 등의 세부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make의 진정한 차별성은 단순 연결 이상의 고급 데이터 처리 및 논리적 제어 기능에서 더욱 명확히 나타납니다. 특히, 모듈 간 데이터를 연결할 때는 이전 모듈의 출력 데이터를 다음 모듈의 입력 데이터로 정확히 전달하는 '데이터 매핑(Data Mapping)'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필터(Filter)' 기능을 통해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만 시나리오가 진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정교한 조건부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라우터(Router)' 모듈을 활용하면 하나의 트리거에서 시작된 데이터를 여러 독립적인 경로로 분기시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자동화 로직을 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make은 앱 간 연결을 넘어 데이터의 흐름과 변환 과정, 처리 조건 및 경로까지 모든 자동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투명성은 복잡한 자동화 설계와 구축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원인을 식별하고 수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디버깅 환경을 제공합니다. 바로 이 같은 시각적 접근성이 기술적 배경이 없는 사용자도 프로그래머와 동등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make의 핵심적인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와 Make을 잇는 다리, MCP란 무엇일까?

클로드(Claude)와 make라는 강력한 두 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기술은 바로 MCP, 즉 모델-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Context Protocol)입니다. MCP를 단순히 '연결 수단'이나 '번역 인터페이스'로 규정하는 것은 그 기술의 본질적 잠재력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MCP는 근본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외부의 기능적 도구 및 서비스와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자 통합 프레임워크입니다.

MCP의 작동 원리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면, 이는 AI가 외부의 기능적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사용 설명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클로드가 MCP를 통해 make의 서버에 연결되면, 우선적으로 '도구 발견(Tool Discovery)' 단계가 수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클로드는 make 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자동화 시나리오 및 도구 목록을 인지하게 됩니다. 예컨대 '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 '슬랙 메시지 발송'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자동화 기능들의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이어서 클로드는 각 도구의 '스키마(Schema)'를 파악하게 됩니다. 여기서 스키마란 각 도구의 실행에 필요한 정보(파라미터)의 유형과 형식을 정의한 상세 명세서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정의 제목(text), 시작 시간(datetime), 종료 시간(datetime)과 같은 필수 정보를 어떤 형식으로 전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된 구조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을 통해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을 잡아줘"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해당 요청을 정확히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도구('구글 캘린더 일정 추가')를 선정합니다. 이후, 도구의 스키마에 따라 '일정 제목: 팀 회의', '시작 시간: 내일 오후 2시'와 같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JSON 형식으로 생성하여 make의 MCP 엔드포인트로 전송합니다. make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행한 후, 그 결과를 구조화된 데이터 형식으로 다시 클로드에 반환합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는 수신된 결과 데이터를 해석하여 사용자에게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을 구글 캘린더에 추가했습니다."와 같이 자연스럽고 정확한 언어로 최종 응답을 생성합니다.

결론적으로 MCP는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단순한 텍스트 생성 기능을 넘어, 외부 시스템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Agent)'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MCP를 통해 AI는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어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주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ke의 MCP 서버는 이러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 게이트웨이로서, 수많은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AI가 즉각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MCP make과 연동 설정하기

이제 가장 중요한 실전 활용 방법을 단계별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신 클로드에 강력한 자동화 플랫폼인 make를 연동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준비를 해봅시다. 이 과정에서는 클로드의 웹 버전이 아닌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로드 링크 : https://claude.ai/download)

1단계: make에서 '온디맨드(On-demand)' 시나리오 준비하기

가장 먼저, 클로드가 실제로 필요한 순간에만 호출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합니다. make 시나리오는 일반적으로 '15분마다 실행'과 같이 주기적인 방식으로 설정될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클로드가 특정 '명령'을 전달할 때만 실행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구현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의 첫 번째 트리거 모듈을 구성할 때, 실행 방식을 반드시 번개 모양의 'On-demand' 옵션으로 설정하여 불필요한 리소스 소모를 방지하고, 정확한 시점에만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2단계: Make MCP 토큰 발급받기

클로드와 make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비밀 키, 즉 'MCP 토큰'이 필요합니다.

  1. make에 로그인 후, 왼쪽 메뉴의 'API'로 들어갑니다.

  2. 'MCP Access' 탭을 선택하고 'Add token' 버튼을 클릭합니다.

  3. 타입을 'MCP token'으로 지정하고 원하는 이름(Label)을 입력한 뒤 토큰을 생성합니다.

  4. 생성된 토큰을 'Copy to clipboard'로 복사하여 안전한 곳에 보관합니다. 이 토큰은 절대 외부에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3단계: 클로드 데스크탑에 MCP 서버 정보 입력하기

이제 복사한 MCP 토큰을 클로드 데스크탑 앱에 심어줄 차례입니다.

  1. 클로드 데스크탑 앱을 실행하고, 설정(Settings) > 개발자(Developer) 메뉴로 이동합니다.

  2. '설정 편집(Edit settings)'을 클릭하면 claude-desktop-cfg.json 파일이 열립니다.

  3. 아래의 코드를 복사하여 파일에 그대로 붙여넣습니다.
    JSON
    {
      "mcp_servers": {
        "make": {
          "command": "make",
          "arguments": [
            "mcp-server",
            "--token",
            "여기에_여러분이_복사한_MCP_토큰을_붙여넣으세요"
          ]
        }
      }
    }

  4. 여기에_여러분이_복사한_MCP_토큰을_붙여넣으세요 부분을 방금 make에서 발급받은 실제 토큰으로 교체합니다.

  5. 파일을 저장(Ctrl+S 또는 Cmd+S)합니다.

4단계: 클로드 재시작 후 연동 확인하기

MCP 설정을 변경했다면,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클로드 데스크탑 앱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해야 합니다.

앱을 재시작한 후, 채팅창 하단이나 설정 > 통합(Integrations) 메뉴에서 make MCP 서버가 성공적으로 연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와 Make MCP 활용 사례

이론은 여기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이 강력한 조합을 실무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성공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대화로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하기 (feat. make)

"인류 종말의 날을 미드저니 스타일로 그려줘"

클로드와의 간단한 대화로 미드저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 자동화 프로세스의 핵심은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로 변환한 후,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클로드 채팅창에서 "인류 종말의 날을 미드저니 스타일로 그려줘"와 같은 요청을 하면, 이 요청은 즉시 MCP를 통해 make의 특정 '온디맨드(On-demand)' 시나리오를 실행합니다.

이 첫 번째 시나리오의 목적은 클로드로부터 입력받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미드저니의 이미지 생성 명령어(/imagine)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세스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적 난제는 미드저니의 특수성에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공식적인 API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make은 디스코드(Discord)의 봇 시스템을 중개로 사용하여 미드저니와 상호작용합니다. make의 디스코드 모듈은 미리 지정된 서버의 특정 채널에 가공된 프롬프트를 전송하여 미드저니 봇에 이미지 생성을 명령합니다. 다만, 이미지 생성에 수십 초에서 수 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전체 워크플로우를 대기 상태로 두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설계된 워크플로우는 작업을 두 가지 독립적인 시나리오로 분리하여 관리합니다. 첫 번째 '생성 요청' 시나리오는 디스코드에 명령을 전달한 직후, "이미지 생성을 시작했습니다. 약 1분 후 '이미지 확인'을 입력하시면 결과를 가져오겠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클로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한 후 종료됩니다. 이 방식으로 사용자는 요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음을 확인하고,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확인"이라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는 별도의 두 번째 '결과 수신' 시나리오를 트리거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디스코드 채널에 접근하여 미드저니 봇이 이전 요청에 대해 생성한 이미지 결과를 탐색하고, 해당 결과에서 생성된 이미지 URL들을 추출하여 구조화합니다. 이 데이터는 make의 '시나리오 아웃풋' 모듈을 통해 정해진 형식(image_url_1, image_url_2 등)으로 클로드에 반환되고, 클로드는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생성된 이미지 또는 이미지 링크를 전달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간단한 자연어 요청을 시작으로, 프롬프트 변환, 비동기 작업 관리, 상태 알림, 결과 탐색 및 구조화된 데이터 반환 등의 복합적이고 정교한 단계를 통해 고도의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클로드와 make의 결합이 API가 없는 서비스 환경에서도 원활한 제어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 사례입니다.

[make과 클로드를 통해 생성된 '인류 종말의 날' 컨셉의 미드저니 이미지]

귀찮은 일정 관리, 이제 말로 하세요

"내일 오후 2시에 팀 회의 일정, 구글 캘린더에 추가해줘."

현대인의 업무 캘린더는 회의, 미팅, 개인 약속 등으로 쉴 새 없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정을 추가할 때마다 캘린더 앱을 열어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고, 제목과 세부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특히 다른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이러한 상황들은 업무의 흐름을 방해하고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클로드와 make의 연동을 통한 자동화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의 중심에는 make에서 사전 설계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구글 캘린더 이벤트 생성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클로드로부터 전달되는 정보의 형식, 즉 '시나리오 인풋(Scenario Inputs)'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이름(Event Name)', '시작 날짜 및 시간(Start Date)', '종료 날짜 및 시간(End Date)', '설명(Description)', '장소(Location)'와 같은 세부적인 필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이름'과 '시작 시간' 등 필수 항목은 '필수(Required)'로 지정하여 데이터 입력 누락을 원천적으로 방지합니다.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내일 오후 2시에 '주간 기획 회의'를 구글 캘린더에 추가하고, 설명란에 '지난주 회의록 검토'라고 입력해줘"라고 명령하면, 클로드의 자연어 처리(NLP) 엔진은 이 문장을 분석하여 미리 정의된 변수 필드에 따라 데이터를 구조화합니다.

  • 이벤트 이름: 주간 기획 회의

  • 시작 날짜 및 시간: 내일 오후 2시

  • 설명: 지난주 회의록 검토

클로드는 이렇게 구조화된 데이터를 MCP를 통해 make의 지정된 시나리오에 전달하며, 시나리오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글 캘린더의 해당 필드에 매핑하여 즉각적으로 일정을 생성합니다. 모든 절차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시나리오의 마지막 단계에 설정된 '결과 반환(Return Output)' 모듈이 작동하여 사용자에게 "요청하신 '주간 기획 회의' 일정이 구글 캘린더에 성공적으로 등록되었습니다."라는 확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는 작업의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단 몇 초 안에 복잡한 일정 등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절약의 차원을 넘어 업무 흐름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부담을 줄여 결과적으로 업무 몰입과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강력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입니다.

클로드 MCP와 Make의 무한한 활용 범위

클로드 MCP와 make의 잠재력은 단순히 업무 자동화를 뛰어넘어 조직의 워크플로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지능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까지 확장됩니다. 특히 자연어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 구체적인 활용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로젝트 및 작업 관리의 고도화입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 툴(Asana, Trello, Jira 등)은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여 작업 생성 및 할당, 상태 업데이트 등의 수동적 과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클로드와 make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A 프로젝트에 '신규 기능 기획' 태스크를 생성하여 김대리에게 할당하고, 마감일을 다음 주 금요일로 설정해줘"와 같은 명령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러한 명령을 이해하여 MCP를 통해 make의 시나리오를 활성화하고, 해당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 API 요청을 자동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간 컨텍스트 전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이디어의 즉각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하여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합니다.

둘째, 비정형 데이터의 실시간 자산화입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아이디어, 고객 피드백, 시장 정보 등이 대화, 이메일, 메모 등 비정형 데이터 형태로 흩어져 있습니다. 클로드는 이러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구조화하여 유의미한 정보로 변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컨대 사용자가 "AI 기반 커피메이커라는 신제품 아이디어가 있는데, 주요 기능은 개인 맞춤형 원두 추천이야. 이를 우리 회사 '신제품 아이디어'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해줘"라고 지시하면, 클로드는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분석해 제품명, 핵심 기능, 카테고리 등의 속성으로 분류하고 make을 통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정확히 입력합니다. 이는 조직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여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셋째, 고객 관계 관리(CRM) 및 지원 프로세스의 혁신입니다. 영업 및 고객 지원 담당자들은 Salesforce, HubSpot, Zendesk 등 CRM 시스템에서 반복적인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클로드 MCP 연동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방금 ABC사 박부장과의 통화 내용을 요약하여 HubSpot에 기록하고, 일주일 후 팔로업 미팅 일정을 설정해줘"와 같은 단일 명령으로 모든 작업이 자동화됩니다. 클로드는 통화 내용을 신속히 요약하고, CRM 기록 및 일정 등록을 make을 통해 순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이 고객 관계 형성과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넷째, 지능형 콘텐츠 재활용 및 다채널 배포 자동화입니다. 마케팅 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단일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의 특성에 맞추어 변형 및 배포하는 것입니다. 클로드는 콘텐츠의 핵심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요약 및 변형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가 "최신 블로그 포스트를 기반으로 트위터용 트윗 3개와 링크드인에 적합한 전문적 요약을 작성하고 내일 오전에 예약해줘"라고 요청하면, 클로드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make 시나리오가 이를 각 플랫폼에 맞춰 자동으로 게시합니다. 이는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마케팅 도달률을 극대화하며, 마케팅팀이 전략 수립 및 성과 분석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클로드 MCP와 make의 결합은 단순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넘어, 인간의 자연어를 자동화의 핵심 트리거로 활용하는 '대화 기반 자동화(Conversational Automation)'라는 새로운 혁신을 제시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자신이 필요한 정교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 똑똑한 AI 자동화를 위한 꿀팁

클로드와 make을 MCP로 연결하는 것은 AI 자동화의 시작점일 뿐입니다. 진정으로 전문가 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려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 가능하게 작동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시스템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AI 어시스턴트를 더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시나리오 설명을 명확한 기술 명세서로 작성하세요. make 시나리오의 설명(Description) 필드는 단순히 사용자용 메모란이 아니라, 클로드가 도구를 선택하는 핵심적인 메타데이터입니다. 클로드는 사용자의 자연어 요청이 접수되었을 때, 각 시나리오 설명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도구를 찾습니다. 따라서 설명이 불명확할 경우 AI가 부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구글 시트 저장'이라는 단순한 표현 대신, '지정된 구글 시트 『분기별 영업 실적』의 『신규 리드』 탭에 새로운 행을 추가합니다. 필요한 입력값은 고객명(text), 연락처(text), 예상매출(number)이며, 처리 완료 후 생성된 행의 고유 ID를 반환합니다.'와 같이 기능과 입력값, 반환값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AI가 도구의 정확한 사용 목적을 이해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정확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프로젝트 지침을 통해 AI의 행동 원칙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세요. 클로드 데스크탑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별 지침(Instructions)은 AI가 작업을 수행하는 근본적인 행동 규범을 제공하는 시스템 프롬프트(System Prompt)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AI에게 명확한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작업 처리의 기준을 정의하며, 유사 기능의 도구 간 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최고 수준의 업무 자동화 어시스턴트입니다.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make 시나리오를 실행합니다. 이미지 생성 요청에서 『포토리얼리스틱』 또는 『예술적』 키워드가 등장하면 『Midjourney_Advanced_v6』 시나리오를, 『다이어그램』 또는 『차트』 요청은 『Lucidchart_API』 시나리오를 사용하십시오. 두 시나리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면 사용자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다시 확인하십시오.'와 같이 상세한 행동 원칙을 명시하면, AI의 자의적 판단을 제한하고 일관성 있는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오류 발생 시 체계적인 디버깅 프로토콜을 활용하세요. 복잡한 자동화 시스템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류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make 시나리오의 실행 기록(History)입니다. 시나리오가 중간에 중단되었다면 API 키 오류나 데이터 형식 불일치 등 make 내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실행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클로드와 make의 MCP 연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클로드 데스크탑의 개발자 설정에서 로그 파일을 열어 확인하세요. 로그 파일에는 MCP 서버 연결 실패, 인증 오류, 데이터 전송 문제 등 상세한 에러 기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로그 내용을 활용하여 '당신은 make과 클로드 MCP 연동 전문가입니다. 다음 에러 로그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단계별 해결 방안과 향후 재발 방지책을 제시하십시오.'와 같이 AI에게 전문적인 역할을 명확히 지시하면,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넘어 장기적인 구조 개선 방안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Claude, Make.com 그리고 MCP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효율적인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가 담당하도록 맡기고, 여러분은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Claude를 실행하고, AI 자동화가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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